딥시크 물결에 올라탄 중국증시가 여전히 활황을 맞고 있습니다. 미중 관세전쟁 재점화, 미국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반면, 중국 테크주는 뚜렷한 반등을 보이고 있는데요. 2025년 연초 이후 항셍테크지수는 무려 32.2%*까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출처: Bloomberg(2025.03.12 기준)

이와 같은 상승세는 중국 AI 기술력에 대한 재평가와 함께 중국 정부의 정책적 변화가 큰 영향을 끼쳤는데요. 중국 대표 빅테크 기업들, 일명 ‘중국판 M7’ 기업들이 AI 연구개발을 강화하면서 테크 기업 전반에 대한 리레이팅 흐름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시진핑 주석이 민간기업 지원을 강조하며, 과거 강력했던 빅테크 기업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중국 정부는 본격적으로 테크 기업들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시장인 만큼 차이나 빅테크 기업들로 구성된 중국ETF에 관심 가지는 것도 하나의 투자 전략이 될 수 있는데요. 지금부터 중국의 AI 기술 현황과 함께 차이나 AI 핵심 테크주 중심으로 투자할 수 있는 Kodex 차이나AI테크액티브 ETF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차이나 테크주, 이미 고점이지 않을까?

차이나 테크주 상승세와 함께 진입 시기에 대한 고민도 있으실 텐데요. 지금의 리레이팅 흐름은 일시적인 상승세가 아닌, 중국 AI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하는 신호탄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재평가 흐름은 지난 1월 말, 중국 AI 스타트업이 내놓은 딥시크-R1으로부터 시작되었는데요. 딥시크-R1은 미국 AI 기술력에 필적하는 성능을 보여주며 중국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했습니다.

뒤이어 중국 AI 스타트업 모니카(Monika) 역시 지난 3월 제2의 딥시크로 평가받고 있는 AI 에이전트 ‘마누스(Manus)’를 발표했죠. 게다가 모니카(Monika)와 알리바바의 AI모델 콴(Qwen) 팀이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중국 내 AI 응용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은 AI 산업의 종착점이라고 할 수 있는 Physical AI, 즉 로봇과 결합하는 영역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유니트리(Unitree)의 G1/H1 휴머노이드가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습니다.

☑️ 중국 증시 전망, 어떻게 될까?

중국 정부는 경제 성장률 목표를 향후 5% 전후로 제시하며 경기 부양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1월 중국 소비자물가(CPI)와 생산자물가(PPI)가 각각 -0.7%, -2.2%를 기록해 디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되었으나, 하반기에는 점진적인 회복이 기대되고 있는데요.

경기 회복 과정에서 차이나 AI 테크 기업들의 고성장 가능성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AI 기술 혁신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맞물리며 AI 산업을 중심으로 한 차이나 테크주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AI 기술로 중국 증시 열기가 뜨거운 지금, 차이나 대표 테크주 위주로 투자할 수 있는 중국ETF 상품이 있는데요. 바로 3월21일, Kodex 차이나메타버스액티브 ETF에서 새롭게 명칭이 변경된 Kodex 차이나AI테크액티브 ETF입니다.

Kodex 차이나AI테크액티브 ETF는 중국 AI 및 핵심 테크 기업들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로 단순한 빅테크 투자에서 나아가 AI 기술 혁신과 휴머노이드 산업 성장까지 포괄하는 전략적 상품인데요. 지금부터 중국의 AI 모델과 휴머노이드 분야 대표 기업들의 기술 현황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딥시크를 뛰어넘는 AI 모델 등장: 알리바바 & 텐센트

딥시크 등장을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AI 테크 기업들의 경쟁력도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알리바바와 텐센트는 기존 핵심 사업뿐만 아니라 AI 모델 개발을 통해 글로벌 AI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는데요.

중국 이커머스 1위 기업 알리바바는 딥시크를 뛰어넘는 성능을 갖춘 자체 AI 모델 ‘QwQ-32B’를 선보였습니다. 중국 내 AI 수요가 증가하면서 클라우드 매출 역시 가속화될 전망인데요.

본래 주력하던 커머스 사업의 실적 개선은 내수 경기 회복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AI 도입으로 운영 효율성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텐센트 또한 딥시크보다 빠른 추론 속도를 갖춘 AI 모델 ‘훈위안 터보 S’와 인공지능(AI) 챗봇인 ‘위안바오’를 공개했습니다.

위안바오는 중국 iOS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으며 일일 활성 사용자(DAU) 수가 300만 명을 돌파했는데요. 중국판 메타라고 불리는 위챗(WeChat) 서비스 내 AI 적용이 확대되며, 이커머스 및 광고 시장에서도 AI 기반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게임 산업 또한 AI 기반 게임 개발 및 운영 최적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위챗(WeChat)을 활용한 새로운 수익 모델을 확장하는 등 새로운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2️⃣ AI의 결정체인 휴머노이드까지 : 샤오미, 유비테크

민간 기업 중심으로 AI 로봇 산업의 발전을 이끈 미국과 달리, 중국은 정부가 주도하는 산업 육성을 통해 시장 선점에 나섰습니다.

중국 정부는 중국제조 2035 계획의 일환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8대 전략 산업으로 선정하고 전폭적인 육성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요. 특히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주요 지역 간 경쟁을 조성하며 휴머노이드 산업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샤오미와 유비테크가 중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을 이끌고 있습니다. 두 기업 모두 기존 중국의 강력한 제조 기술과 AI 소프트웨어를 결합하여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꾸준한 데이터 학습을 통해 점점 더 정교한 동작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AI 기술의 완성체라고 여겨지기도 하는데요. 중국의 AI 모델 혁신으로 로봇 개발 비용 절감 및 효율성 향상이 맞물리며 휴머노이드 로봇의 활용 범위가 다양한 산업군으로 점차 확장될 전망입니다.

☑️ 딥시크로 불붙은 차이나 테크 상승세, 올라타고 싶다면?

현재 차이나 AI 시장은 딥시크 이후 자본이 빠르게 집중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요. 초기 성장 국면에 있는 만큼 변동성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Kodex 차이나AI테크액티브 ETF는 AI 테크(51.0%)와 휴머노이드(48.9%)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로 구성되어 있으며, AI 혁신 기업과 로봇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AI 테크 분야에서는 텐센트(9.8%), 알리바바(9.4%), JD.COM, SMIC 등 중국의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휴머노이드 산업에서는 샤오미(9.4%), Wolong Electric(6.8%), Meituan(6.8%) 등 로봇 및 AI 기반 자동화 기업들이 핵심 투자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25.3.14 포트폴리오 구성종목 기준, 상기 내용은 향후 달라질 수 있습니다.

Kodex 차이나AI테크액티브 ETF는 중국 AI 시장 내 주도주를 신속하게 반영해 신규 상장 기업들을 빠르게 편입하므로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특장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기업별 경쟁 양상에 따라 종목 비중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에도 유리합니다.

중국 테크주의 고성장이 기대되는 시점에서 Kodex 차이나AI테크액티브 ETF와 함께 중국 AI와 휴머노이드 산업의 성장 기회를 선점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