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화ㅣ입문가이드
LP(유동성공급자)
유동성공급자LP
ETF 가격은 어떻게 지수와 똑같이 형성이 되는 것일까?
ETF 순자산은 추종하는 지수에 맞게 설계되어 있지만 시장에서 거래되기 때문에 여러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발생할 수 있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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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거래하는 사람들이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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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격을 높게 불러 ETF 가격을 올리는 세력이 있다면?
이 2가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가 있습니다. 바로 유동성공급자(LP)제도 입니다.
일반투자자들이 거래를 할 수 있게 중간에서 ETF를 사고 팔되, ETF의 순자산 가치에 가깝게 호가를 불러 가격괴리를 방지합니다. 중간자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죠.
LP 역할
LP 역할 화면으로 보기
Kodex 200의 실시간 거래창 입니다. (MTS 기준) 화면을 보면 매도와 매수 양측에 LP라고 되어있는 부분에 거래량이 써 있습니다. 이 때 우측에는 잔량과의 차이는 일반 개인 투자자가 낸 주문량이라고 보면 됩니다.
개인 투자자자들의 주문량이 적더라도 유동성 공급자가 매수와 매도 두 곳에 많은 양의 주문을 냄으로써 투자자들이 자유롭게 매도,매수할 수 있게 되는것 입니다. 이외에도 호가를 제출 할때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ETF 순자산 추정 가치인 iNAV에 맞게 제출함으로써,시장가격의 괴리율을 줄이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iNAV)
동시호가 시간
유동성공급자 LP가 없는 시간대가 있다?
정규시간 | 9:00 ~ 15:30 (9:00~9:05 : 호가 제출 불필요 시간) | |
동시호가 | 장 시작 전 동시호가 | 08:30 ~ 09:00 |
장 마감 전 동시호가 | 15:20 ~ 15:30 | |
시간외 종가 | 장전 시간외 종가 | 08:30 ~ 08:40(전일 종가로 거래) |
장후 시간외 종가 | 15: 40~ 16:00(당일 종가로 거래) | |
시간외 단일가 |
16:00 ~ 18:00 (10분 단위로 체결, 당일 종가 대비 ±10% 가격으로 거래 ) |
위 표와 같이 동시호가 시간 및 정규시간 시작 후 5분 간은 LP의 호가 제출 의무가 없습니다. 또한 ETF 운용사가 거래소에 신고한 호가 스프레드 비율 이하이면 호가를 제출하지 않아도 됩니다. 호가 스프레드(LP가 제시하는 매도호가와 매수호가의 차이)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면 호가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지요. 이처럼 LP의 호가 제출 의무가 없을 시점에는 투자자의 주문 실수나 그 외의 원인에 의해 ETF의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ETF의 시장가격이 크게 출렁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거래화면에서 시장가격과 iNAV를 비교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격이 크게 움직이더라도 가격괴리가 나지 않으면 정상적인 가격으로 볼 수 있지요. 하지만 가격괴리가 크게 벌어진다면 잠시 가격이 정상화된 이후에 거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약
정리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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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TF의 유동성과 가격괴리 방지를 위해 유동성공급자(LP)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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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동성공급자(LP)는 ETF "유동성 확보"와 "가격괴리"를 방지하기 위해 iNAV에 가깝게 매수,매도 양쪽으로 호가를 제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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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LP 호가제출 의무가 없는 시간대에는 ETF 가격 변동에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