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투자아이디어
질주하는 미국증시, 지금 주목할 투자방법은?
2024.03.26
미국 증시가 질주하고 있습니다. 부진에 빠진 게 언제였냐는 듯 순풍을 타고 랠리를 펼치고 있죠. 이 기분 좋은 흐름 속에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입니다. 연준이 연내 세 차례 금리인하를 밝혀 증시에 퍼진 낙관론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구체적으로 지난 3월 21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날에 비해 0.32% 상승, 나스닥지수는 0.20%가 상승하며 2년 4개월만에 동시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이렇게 미국 대표지수에 대해 긍정적인 소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에겐 어떤 투자방법이 좋을지 오늘 말씀 드리는 내용 함께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국 증시, 일시적 상승은 아니겠죠?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2024.03.22 기준)
물론 미국 증시가 항상 상승하기만 한 건 아닙니다. 끝없이 오르기만 하는 건 없다고 하듯이, 순풍을 탄 시장도 가끔 주춤할 때가 있는데요. S&P500 지수가 12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를 찍기는 했지만, 이후 2거래일 동안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어요. 그러나 부진했다고 해도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지는 않았으니, 숨 고르기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뒤이어 무섭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이는 하루 이틀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어도, 추세적으로는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뜻이에요.
월스트리트의 긍정적 발언
투자심리가 여전히 뜨거운 가운데 월스트리트의 전문가들도 잇따라 긍정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어요. 시장이 랠리를 더 이어갈 수 있다는 판단하에 기존의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겁니다. 우선 골드만삭스 와 UBS는 연말 전망치를 나란히 5200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또 바클레이즈도 4800을 5300까지 높여 제시했죠. 여기에 뱅크오브아메리카까지 연말 전망치를 기존 5000에서 5400으로 올렸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봅시다.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의 샤민 모사바르-라마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난 3월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연말부터) 긴 랠리를 펼쳤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박스권에 갇힐 수도 있다”면서도 “그러나 그것이 시장의 전반적인 추세를 탈선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어요. 즉 주춤할 수는 있지만 상승 흐름 자체는 계속 이어질 거란 의미죠. 그는 이어 “기업들의 실적이 시장의 상승세를 지지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심지어 S&P500 지수가 6250까지 오를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프랑스 금융그룹 *소시에테제네랄(SG)은 “S&P500 지수의 현재 12개월 추정 주가수익비율(PER)은 21배나 되지만 앞으로 더 오버슈팅(단기간 급등)할 여지가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참고로 1990년대 말 닷컴버블 시절에는 S&P500 지수의 12개월 추정 주가수익비율(PER)이 25배까지 치솟은 바 있는데요. 이를 고려하면 아직 비이성적인 과열은 아니라는 주장입니다. SG는 이어 “S&P500 지수는 6250까지 오를 것”이라며 “그전까지는 거품을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비현실적인 수치로 느껴지고, 정말 그렇게 될지는 모를 일이지만, 어쨌든 월스트리트의 전문가들이 상승 여력을 높게 점치고 있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
*출처: Bloomberg.com (2024.03.14)
"미국 증권시장은 무조건 우상향한다?"
이처럼 미국 증권시장이 질주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하나의 격언 아닌 격언이 떠오릅니다. 바로 미국 증권시장은 무조건 우상향한다는 말인데요. 주식 투자를 한다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이 말은 과연 진실일까요?
결과만 놓고 보자면, 지금까지는 그랬습니다. 이는 주요 지수인 S&P500 지수의 기록만 봐도 알 수 있어요. 물론 S&P500 지수는 상위 500개 기업만을 담고 있기에 미국 증권시장 그 자체를 대변한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지수 구조상 시장 전체의 동향을 파악하기에는 가장 용이한 만큼 이 지수를 참고할게요. S&P500 지수는 냉전이 끝나고 미국이 세계 최강대국으로 입지를 돈독히 한 1990년대에 들어서는 상승 곡선이 가팔라졌는데요. 중간중간 부침을 겪기는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상승 흐름을 보였죠.
국내 증권시장의 대표 지수인 코스피와 비교해 보면 S&P500의 상승세는 더욱 뚜렷하게 보입니다. 코스피는 상승 곡선을 그리더라도 완만한 모양새에 장기간 박스권에 갇힌 양상을 보이는 데 반해 S&P500 지수는 확실한 상승 흐름을 나타냅니다. 이 그래프만 보더라도 왜 미국 증권시장은 무조건 우상향한다는 말이 나오는지 알 것 같습니다.
세상에 무조건이라는 말은 없다지만, 미국 경제가 성장세를 유지하고 각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고 있는 한 증권시장의 장기 우상향 곡선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본시장 구조상 경제가 발전한다면 그만큼 증권시장도 커지기 마련이니까요. 이를 고려하면, 미국 증권시장 전체에 장기 투자하는 것만큼 심플하면서도 매우 파워풀한 전략도 또 없습니다.
워런 버핏도 추천한 미국 대표지수 투자
월스트리트에서도 미국 증권시장의 성장세에 장기 투자하라는 조언을 한 사람이 있습니다. 다름 아닌 워런 버핏이에요. 가치투자의 대가로 여겨지는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종목을 찾지 말고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라.” 심지어는 유언장에서도 이런 조언을 담았죠.
워런 버핏이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상품을 추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기저에는 우선 미국 자본시장에 대한 흔들림 없는 믿음이 깔려있고요. 그다음으로는 일반 투자자가 지수를 추종하는 ETF 이상의 수익률을 내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 롱벳 홈페이지
이를 증명하는 에피소드가 하나 있죠. 실제로 2007년 워런 버핏은 헤지펀드와 수익률 내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워런 버핏은 향후 10년간 S&P500 지수가 헤지펀드보다 더 나은 성과를 올릴 거라고 주장했는데요. 2008년 1월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의 수수료, 비용, 경비 등을 차감한 성과로 측정한다는 가정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내기에 응해 뉴욕의 헤지펀드 프로테제 파트너스가 도전장을 내밀었는데요. 결과는 워런 버핏의 압승이었습니다. 워런 버핏이 몸소 보여주기까지 했는데, 이처럼 유효한 투자 전략을 활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죠.
그렇다면 대표지수에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요?
그러나 미국 증권시장 전반에 투자하는 ETF는 셀 수 없이 많고, 쉽게 고르기 어렵습니다. 대표 지수인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만 여러 개고, 그 외 다른 지수를 따르는 상품까지 고려하면 더 많으니까요. 그럴 때는 TR(Total Return) ETF를 눈여겨보면 어떨까요?
TR ETF는 분배금을 지급하는 대신 자동 재투자하는 상품입니다. 분배금을 지수의 비중만큼 재투자하여 비중을 확대하는 구조인데요. 그리고 이 구조 속에 TR ETF만의 장점, 보다 큰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숨어있습니다.
통상적으로는 분배금을 현금으로 지급합니다. 그리고 매번 세금이 붙죠. 그러나 TR ETF는 조금 다릅니다. 분배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대신 고스란히 재투자하기 때문에 세금이 차감되지 않아요. 즉 똑같이 분배금을 투자한다고 했을 때, 전자보다 후자가 더욱 큰 금액을 굴릴 수 있게 되는 거예요. 그리고 이게 반복되면 반복될수록 복리 투자 효과는 더욱 커지겠죠?
물론 세금을 아예 내지 않아도 되는 건 아닙니다. 후일 상품을 매도할 때 세금을 내야 해요. 그러나 규모와 시기 등을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역시 상황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만약 장기적으로 투자할 예정이고, 분배금 재투자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TR ETF는 무엇보다 적합한 상품이 될 수 있습니다.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지수 추종 TR ETF를 통해 워런 버핏 따라잡기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TR 상품을 추천해 주신다면?
아는 게 힘이라고 하죠. 투자를 하려면 어떤 상품이 있는지를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 그럼 미국 증권시장의 대표적인 지수를 추종하는 Kodex의 TR ETF 2종을 함께 살펴볼까요?
우선 Kodex 미국S&P500 TR ETF의 경우, 미국 상위 500개 기업을 한번에 묶은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특징이 있는데요,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워런 버핏이 강력하게 추천하는 투자 상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죠. 이러한 미국 증권시장을 대표하는 S&P500투자, 대부분 장기적으로 투자를 염두에 두고 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TR로 투자할 경우 더욱 매력 있는 투자방법이 될 것 같아요.
S&P500 지수가 미국 증권시장을 구성하는 다양한 기업을 담고 있지만, 이 특징은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는데요. 특히나 기술주 위주의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는 단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죠. 이런 경우에는 Kodex 미국나스닥100 TR ETF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이름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이 상품은 미국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기업 중 100개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합니다. 시가총액, 거래량 등을 기준으로 선정하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기술주 비중이 높죠. 따라서 장기적으로 보면서도 기술주 위주의 조금 더 공격적인 투자를 원한다면 이 상품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두 상품의 공통점은 TR이라는 것인가요?
1. TR이라는 특징 외에도 공통점이 있어요. 우선, 수수료가 상당히 저렴한 상품이라는 점입니다. 두 상품의 총보수는 연 0.05%인데요. 국내에 상장된 S&P500과 나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ETF 상품 중에서도 저렴한 수준*이죠. 수수료가 저렴할수록 투자자에게 매력적이며, 장기 투자를 할수록 쌓이고 쌓이다 보면 더욱 빛을 발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참고로 저렴한 수수료는 워런 버핏도 강조한 부분입니다.
*출처: 한국거래소 증권정보포털 ('24.03.20 기준)
2. ETF는 낮은 보수도 중요하지만, 풍부한 호가를 바탕으로 적정 가격에 매매할 수 있어야 하는데요. 만약 호가가 충분하지 않다면 높은 가격에 매수하거나 낮은 가격에 매도하여 수익률에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자산운용 Kodex ETF는 압도적인 일평균 거래대금 시장점유율 70.6%*를 바탕으로 풍부한 호가(유동성)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항시 적정 가격에 매수와 매도가 가능합니다.
*자료: 한국거래소 ('24년 02.29 기준)
3. 또 다른 특징은 환노출형 상품이라는 겁니다. 환노출이란 말 그대로 환율 영향을 고스란히 받아 투자자산의 가치가 변동한다는 의미인데요. 이렇게만 들으면 위험해 보이지만, 원래 리스크 뒤에 리턴이 따라온다고 하잖아요. 환노출 상품은 환차익을 노려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환율 변동은 장기적으로 평균에 수렴하는 경향이 있어, 장기 투자를 한다면 위험도 역시 높지 않습니다.
4. 특히 퇴직연금(DC)이나 개인형퇴직연금(IRP) 등의 계좌를 이용해 투자할 때, 세금을 계산하면서 분배금을 재투자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더욱 좋겠죠. TR 상품의 장점이 아주 잘 드러나는 특징 중 하나입니다.
오늘 함께 본 미국 대표지수 투자의 장점, 그리고 최대한 효율적으로 투자하는 방법까지. TR에 대해서 모르셨던 분들이라도 오늘 글을 보며 관심을 갖게 되셨을 것 같아요! 상품에 대해서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 확인해보세요!
ETF 명 |
Kodex 미국S&P500 TR ETF |
위험 등급 |
2등급(높은 위험) |
합성 총 보수 |
연 0.1199%,2023년도 기준 증권거래비용 0.0421% 발생 |
ETF 명 |
Kodex 미국나스닥100 TR ETF |
위험 등급 |
2등급(높은 위험) |
합성 총 보수 |
연 0.1454%,2023년도 기준 증권거래비용 0.0557% 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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